예수님과 성령(마 1: 18-25)(4)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 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 니
19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 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 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 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 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우리는 지난 시간에 '누가 누구를 낳고'라는 말씀을 통하여 단순한 족보가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를 담은 하늘의 족보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역시 죄인인 우리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셨으리라 봅니다. 이 땅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자식을 낳아도 그 역시 죄인 중에 한명이라고 하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죄인은 죄인을 낳고...
그러한 죄인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누군가를 천국에 들여보내주겠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그 어떠한 보물과 영광을 안겨준다고 할지라도 천국과는 비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복을 받은 사람은 세상의 걱정은 단숨에 뒤로 넘길 수 있는 믿음을 가진 것이지요.
사35:8에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따라서 구속함을 입은 자들은 자기가 곧 들어갈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에 위안이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세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은 그리 크게 여겨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을 통치하고 지배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성도를 통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관리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렇게 살던, 저렇게 살던 최종 목적지는 천국인 것입니다. 마치 십자가 옆의 강도처럼 말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사람은 결국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와 어떻게 다르기에 그 분으로만 천국에 가며 통치를 받는다는 말씀일까요? 그것은 우리와 달리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이십니다. 지난 시간에 보았듯이 '사람이 사람을 낳고 사람이 사람을 낳고'하는 식으로 모든 인류의 탄생은 사람으로 인하여 태어나는데 오늘 본문에는 '성령으로 잉태된' 전혀 다른 한 분이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모든 사람들은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에 의해서 생긴 사람과 성령님에 의해서 생긴 사람으로 말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태어나게 해주시는 운명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에 의해서 태어난 모든 사람은 결국 흙이라는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인간의 나라가 따로 있습니다.
물론 흙의 나라요, 저주받아서 가시덤불이 나야 될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조용히 흙의 운명을 마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 때 흙과 먼지에 지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인간이 하나님의 나라를 넘보고 들어가려는 것은 주제넘는 일입니다. 인간은 자기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신의 세계를 넘보고자 하는 충동은 있을 수 있지만 신은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천국백성이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과 함께 식사한번 한다고 될까요? 교회에 한 주도 안 빠지면 될까요? 목사의 말을 무조건 순종하면 될 수 있을까요? 가룟유다는 3년씩이나 동거동락을 했는데도 들어가지 못한 천국을 과연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요?
요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흙의 운명을 지닌 인간, 사람이 사람을 낳고.. 낳고 해서 생겨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이 땅이 아닌 하늘의 권세가 요구됩니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그 힘은 바로 곧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아들이 되는 권세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구원받을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만큼이나 하늘의 권세가 있는 이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능력은 사람에게 나올수가 없다고 해서 요1:13절에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라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은 성령의 세례를 받습니다. 마3:16에 보면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하늘로부터 성령이 임하는 세례를 받게 됩니다.
요1:33에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 인줄 알라 하셨기에"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다는 것은 성령 세례 받으신 예수님이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령 세례가 예수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갈 사람들에게도 성령이 임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사람에게서 난 사람과 하나님께서 난 사람이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답니다. 갈4:5-6에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성령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영을 받았기에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과연 우리는 다른 사람과 뭐가 달라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천국의 통치를 받아서 기어이 천국에 도착하게 될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이라고 성경에서는 말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신비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성령으로 잉태 된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무엇을 최고의 가치를 두면서 살고 있습니까? 과연 무엇이 저와 여러분의 마음을 흡족하게 채울 수 있을까요? 천국백성은 이 땅의 것으로는 만족이 없음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되 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닌, 나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하여 오셨다는 그 은혜로 천국에 갈 수 있는 백성이 됨에 감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마태복음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안의 성도(6) (0) | 2015.08.31 |
---|---|
동방박사와 복음(5) (0) | 2015.08.16 |
족보에 담긴 복음(3) (0) | 2015.08.07 |
이스라엘 왕의 역할(2) (0) | 2015.07.26 |
예수 그리스도(1) (0) | 2015.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