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하나님➀
언약의 하나님(렘 11:3)➀
3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따르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 이니라
오늘부터 몇 주간에 걸쳐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언약이라는 것은 약속이라는 말씀인데 이 언약을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약을 모르면 자신이 만든 다른 신을 섬기는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언약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말씀은 성경 전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또한 언약이 그 속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사람들은 나름대로 신을 섬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신에게 정성을 다해서 섬기면 나에게 복주시고 죽어서는 좋은 곳에 보내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 이런 사고방식으로 살고 있어서 가능하면 착한 일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성경을 거쳐서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성경을 거쳐야만 되는데요. 성경을 보게 되면 ‘우상’이란 말이 나옵니다. 우상이라는 말은 ‘신’이라는 말입니다.
이 우상을 섬기는 장면은 성경에 많이 나오는데 창4:2~3에 보시면 가인이 나옵니다. 어느 날 가인이 아벨과 함께 제사를 드립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물이 틀리지만 똑같이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벨이 섬기던 하나님과 가인이 섬기던 하나님은 서로 달랐습니다. 그 결과 가인의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두 종류입니다. 성경에서의 하나님과 우상이라는 신 말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신을 섬기는 목적은 반드시 대가를 바라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바칠 테니까 복을 주세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신에게 찾아가서 소원을 비는 것이지요.
그런데 반대로 사람이 만나고 싶어도 도저히 만날 수 없는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바로 성경속의 하나님입니다.
그러니까 보통 사람들은 내가 신을 찾아가는 거예요. 내가 찾아가는 하나님이지만 성경속의 하나님은 찾아와서 ‘너는 제사를 이렇게 드려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말씀하신 하나님과 순종하는 사람들을 미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름대로 준비해서 바친 제사를 안 받으시고 내가 원하는 제사가 따로 있는 것에 대한 반발심 때문이고 자존감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존감이 무너질 때 혹은 무시당할 때 참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고 맙니다.
다시 말씀을 드립니다만 사람들이 섬기는 신과 진짜 하나님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찾아가는 신이냐? 아니면 찾아오시는 신이냐? 하는 것입니다.
진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찾아오실 때 그냥 오시지 않고 ‘언약’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런데 성경은 구약(옛 언약)과 신약(새 언약)이 있는 것처럼 언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언약의 책을 보면 언약의 하나님이 나오고 그 대상을 ‘이스라엘’이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언약이 없을뿐더러 그들은 우상 즉, 이방인의 신을 섬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면 교회에서 아무리 충성을 다하고 새벽예배를 한번도 빠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착각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만일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으니까 하나님을 잘 섬기시기 바랍니다.’라고 한다면 언뜻 들으면 맞는 것 같은데 뭔가 빠져있지요? 바로 언약이 빠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언약을 모르는 사람은 즉, 언약을 따르지 않는 자는 뭘 받는다고 했습니까?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이스라엘 주변에 이방민족들이 많았습니다. 모압, 암몬, 블레셋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도 모두 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만 언약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민족들이 말하기를 ‘신은 다 똑같잖아. 꼭 하나님만 섬길 필요가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약이 있는 이스라엘에게 이 말을 받아들일 수가 있을까요? 언약이 없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언약을 따르지 않으면 저주를 받기 때문입니다.
본문 8절에 보면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저주를 너희에게 퍼부을 것이라고 지금 예레미야 선지자가 언약을 앞장세워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섬기는 하나님은 언약이 있습니까? 내가 만들거나 찾아 간 그런 하나님 말고 언약을 들고 찾아오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느냐고 지금 묻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