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라는 것은
사실 모든 인류역사 가운데 제일 충격적인 일은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신 일입니다. 우리를 만드시고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가 태어날 것과 죽는 날도 아시고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와 일할 때와 쉴 때를 아시고 무엇이든지 다 아시고 다 행하시는 그 분이 이 세상에 오신 적이 있다는 것보다 더 큰 사건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2000년 전에 오셨다 가셨는데 또 오신답니다. 재림하신다는 것인데요. 그 때는 세상을 불태우고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가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집, 회사, 학교, 은행 등 모두 불태워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음을 믿는 사람들은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야 정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음을 믿는다면 우주의 주인이시고 천지만물을 만드신 그 분 앞에서 윤리와 도덕, 문화, 철학, 예술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윤리와 도덕은 그 분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착하게 살자는 인간들의 헛된 몸부림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죄는 우리의 관점과 전혀 다릅니다. 왜냐하면 윤리와 도덕을 잘 지키는 사람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보실 때는 똑같은 죄인으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죄’라는 것은 지금이 종말인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판단이 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마지막 때에 죄라는 것은 의미없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가치가 없는 것에 가치를 두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라고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의 의미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마치 하루살이가 내일 죽을 지도 모르면서 내일 먹을 것을 준비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사실 내일을 염려하면서 오늘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죄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말고는 전부 다 죄가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강해 107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