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죄를 지어도 가만히 내버려 두시는 이유...

박성산 목사 2020. 5. 10. 22:43

 사라가 아름답다는 소문이 바로 왕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왕으로부터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선물로 받고 아내인 사라를 왕에게 바치고 맙니다.

 

하나님은 왜 이러한 죄를 아브라함이 지어도 가만히 계실까요?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바로왕을 혼내십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구원은 사람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가운데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아브라함을 죄 짓게 그냥 놔두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역시 같은 상황이면 아브라함과 똑같이 거짓말로 왕에게 아내를 바쳤을 것입니다. 나는 죽으면 안 되니까요. 다른 방법이 없지요.

 

이것이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이끄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죄가 반드시 드러나야 합니다. 그래서 죄를 지어도 가만히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