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하나님과 거래를 하는 자들
박성산 목사
2022. 2. 7. 11:11
그 당시에 로마제국은 아라비아반도, 아프리카와 스페인, 아시아까지 중국의 비단, 북유럽의 철강 등 전 세계의 귀중품들이 배를 이용하거나 육로를 통하여 위험을 무릅쓰면서 소비의 대명사라고 하는 로마로 모였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길은 로마를 통한다’라는 말이 이때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상인들이 자기들의 물건이 팔릴 것을 기대하면서 로마로 갈 때에는 얼마나 희망에 부풀었겠습니까? 그런데 막상 로마가 망했으니 얼마나 상심이 컸겠습니까?
저는 이 장면을 그대로 교회로 옮겨서 보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종교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를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종교는 장사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교회에 나오면 자기를 위하는 예수님을 믿어요. 나의 소원을 들어주는 하나님을 믿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 교회에 올 때마다 언젠가는 복을 주실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로마로 자기들이 필요한 이익을 얻으러 가는 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