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강해
형통함과 곤고함을 주시는 분(31)①
박성산 목사
2023. 5. 21. 22:13
형통함과 곤고함을 주시는 분(전7:11-14)
11 지혜는 유산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이 되도다
12 지혜의 그늘 아래에 있음은 돈의 그늘 아래에 있음과 같으나,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1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성경에 나오는 지혜라는 말은 교훈이나 처세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말로 지혜가 있는 자는 살고 지혜가 없는 자는 죽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지혜라고 하는 분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잠 8:22-30절에‘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여기에서 ‘나’는 예수님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 실 때 함께 계셨고 예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어서 35-36절에‘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주님을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주님보다 더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결국 주님을 미워하는 것인데 사망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저와 여러분이 지혜를 가졌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볼 수도 없고 들리지도 않는 지혜인데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주어질 때 가능한 일입니다.
즐거운 일과 근심되는 일을 병행하게 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본문 14절에‘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우리는 좋은 일이 있으면 계속 이어가기를 바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낙심하기 쉽지요. 그때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지혜로 세상을 만드신 분이 누구이며 생명과 사망을 주관하시는 분이 누구신지를 말입니다.
형통한 날을 주시는 분이 누구이며 괴로운 날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되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마 18:20절에‘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28:20절에‘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에서 분명히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우리는 형통할 때는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겠는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 말씀이 피부에 닿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따지거나 원망하기 일쑤입니다. 사랑하신다고 하면서 좋은 것을 주셔야지 괴로운 일을 왜 주시냐고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원망할 때도 함께 계시고 기뻐할 때도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생명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믿고 있는 사람을 지혜를 가진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음 주에 이어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