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예수님을 비웃는 자들은...

박성산 목사 2023. 7. 12. 15:48

 이 세상 사람들은 각자 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기가 제일 잘났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나를 섬겨주고 인정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이스라엘 백성은 왕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자기들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왕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자기들을 위한 왕을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님이 보내신 왕을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했을까요?

 

 27:37절에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머리에는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그 위에유대인의 왕이라는 글씨가 적힌 죄패를 붙였다는 내용입니다. 참으로 모욕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지요.

 

 27:41-42절에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네가 진정 왕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 그러면 믿어주겠다. 그 정도도 못하면서 네가 왕이라고?’라며 비옷고 조롱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원했던 왕을 자기들이 기대했던 왕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조롱하고 비웃고 멸시한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기억하셔야 합니다.

 

나의 필요를 채워주지 않는 교회, 예수님에게는 등을 돌리고 나의 비위를 맞추는 교회나 예수님을 원하고 있는 것이지요. 복 주는 예수님, 사업 잘되게 해주는 예수님, 병을 낫게 해주는 예수님과 그를 증거하는 교회에는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그들은 자기가 왕이기 때문에 나를 섬기는 예수님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도서 강해  34강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