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주의 이름을 높인다는 것은②
박성산 목사
2023. 11. 6. 12:31
고전 12-13장에 보시면‘은사’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되어지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역시 주의 이름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은사를 예로 설명을 들으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고전 13:4-7절에 보시면‘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이 말씀을 보시고 내가 사랑을 해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평생 헛수고 하시는 겁니다. 왜냐면 사랑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한 일이지요. 혹시 위의 말씀 중에 하나라도 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 이름을 높이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 자기의 것이 될 테니까요.
은사라는 것은 주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선물로 주시는 것인데 어떤 상황에 따라서 하나님이 성도에게 사랑할 수 있는 성품을 주셔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랑하게 될 때 자신이 은사받은 성도인 것을 깨닫고 감사할 뿐이지 자기가 노력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한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사랑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노력으로 한다고 한다면 자기 이름이 높아질 뿐 주의 이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주의 이름은 성도로 하여금‘제가 사랑하게 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올 때 높임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전도서 강해 45강③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