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예수님과 헤어질 사람

박성산 목사 2017. 12. 4. 14:26

 

 여러분, 본문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우리도 역시 신앙생활의 출발점을 이 땅의 것인 나의 노력으로 시작한다면 우리도 예수님과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은 은혜를 받아서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로 인하여 나는 도저히 영생을 얻을 자가 못 되는구나’를 알게 하시는 것이 진짜 영생입니다. 그래야 나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긍휼만 사모할 것이니까요.

 

그런데 자신의 죄는 아랑곳없고 오직 자신이 지켜왔던 계명을 통하여 천국에 가고자 한다면 ‘자기의 의’로 가고자 하는 것에 불과 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영생을 얻고 싶다는 욕심으로 자기 나름대로 믿음과 열심을 만들어 낸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과 헤어질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강해 113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