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육적인 사람과 영적인 사람

박성산 목사 2022. 4. 22. 19:10

 성경은 영적인 안목이 있어야 이해가 됩니다. 육의 몸을 입고는 아무리 교육을 잘 받거나 학위까지 있다고 하더라도 영적인 안목까지 범위가 넓혀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육적인 안목으로 성경을 보게 되면 육으로만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은혜보다 사람의 의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영으로 난 사람은 육의 한계를 알게 됩니다. 육에 머물러 있을 때는 한계를 알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성령을 받으면 육의 사고방식이 어떤 것인가를 비로소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으면 영적인 안목이 열리는데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좀 더 크게 확대를 해보면 육적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과 영적인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드물다라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

 

교회에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오래 다녔다고 해서, 또는 직분을 받았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을 받는 자만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그 사람을 택한 자라고 하는데 하나님이 세상을 두루 다니시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그 시대마다 고르는 것이 아니고 창세 전에 이미 확정되어 있다는 것을 성령을 받은 영적인 사람은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천국에 갈 사람과 지옥에 갈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육적인 사람은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늘 자신에게어떻게 해야 천국에 가는가?’라고 물으면서 양심에 따라서 선을 행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영적인 사람도 질문을 하는데 자신에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 합니다.‘하나님, 저를 어떻게 인도하십니까?’라고 말입니다.

 

차원이 다르지요. 육적인 사람은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를 고민하지만 영적인 사람은 하나님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백성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를 경험하게 하시는데나는 예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았구나.’를 수시로 알게 하시는 방식으로 인도하심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마음으로나 행동으로 죄를 지었을 때 육적인 사람은내가 더러운 죄를 지었구나.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말아야지라고 다짐을 하지만 영적인 사람은내가 또 죄를 지었구나. 이런 죄인이 지옥에 가도 할 말이 없는데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셨다고 하는 주님의 은혜는 참으로 놀랍고 감사하구나. 그래서 천국은 죄를 짓지 않는 의인이 가는 것이 아니라 죄인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만 가는구나를 깨닫게 하시는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둘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전자는 자신이 죄를 안 지을 수 있었는데 지었다고 하는 후회와 좀 더 나은 자신을 위해서 보기좋게 꾸미는 것이고 후자는 예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자신을 예쁘게 치장할 이유가 없지요. 그래봤자 죄인임을 아니까요. 그리고 하나님이 직접 손을 대시며 인도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강해 83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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