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중요한 일과 바쁜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무엇을 해도 만족이 없고 불만만 쌓일 뿐입니다. 바쁜 사람들은 이유가 다 있지요. 안정된 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되면 좀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인데요. 성경에는 이들을 가리켜서‘육체대로 산다’고 합니다.
창세기에 보시면 이스마엘과 하갈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여종인 하갈을 통해서 얻은 자식이 이스마엘입니다. 자식 때문에 의기양양했던 하갈은 사라에게 핍박을 받아서 광야로 쫓겨나게 됩니다. 그래서 목숨이 위태로워진 하갈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살려달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광야로 몰아내신 뜻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기와 자식밖에.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으려고 하는 수가 많은데요. 답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제주도의 관광지 중에 정확한 곳은 모르겠는데 미로에 들어가서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미로에서 가장 빨리 나오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위에서 보는 방법이겠지요. 출구부터 따라가다 보면 손쉽게 입구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영으로 사는 사람은 힘든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먼저 기도합니다. 뜻이 무엇이냐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뜻에 순종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어서 속히 어려운 일을 면하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계시록 강해 96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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