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구원받은 신자는 아무렇게 살아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박성산 목사 2023. 6. 20. 12:12

 살전 2:13절에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이 말씀 가운데역사하느니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성경 말씀이 단순히 글자로 된 것이 아니라 믿는 자에게 깊숙이 들어와서 말씀이 떠오르게 하시고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시고 주님이 나와 함께 동거하고 있는 것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는 것이역사하심입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 속에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신앙을 갖게 된 후에 세상 사는 방식이 예전과 달라져서 주위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다고 합시다.

 

그럴 때 성도는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제가 잘나서, 노력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제 안에 계시는 분이 세상보다 천국을 소망하도록 역사하셔서 주님이 그렇게 보이게 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간증을 하게 됩니다.

 

내가 아무리 신앙이 있는 척을 하더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에 주님이 역사하시지 않으면 감동이 느껴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나와 보는 사람 모두에게 주님이 역사하셔야 보고 느낄 수 있는 겁니다.

 

 3:1-8절에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가는데 어떤 앉은뱅이가 구걸을 합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그에게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하면서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까 일어서서 걸으며 뛰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장면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내용과 연결이 되는데요. 주님이 앉은뱅이에게 믿음을 주시지 않는 이상 베드로가 수백 번을 잡아 일으켜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앉은뱅이에게 믿음을 주심으로 베드로의 말을 사람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기 때문에 다리에 힘을 얻은 것입니다.

 

그때 주위에 사람들이 놀라서 몰려드니까 베드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3:12절에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분명히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일어나 걸으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손을 분명히 잡아서 일으켰음에도 베드로는 사람들에게왜 우리를 주목하느냐?’고 묻습니다.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3:16절에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베드로는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자신을 통하여 앉은뱅이에게 믿음을 주셔서 낫게 하셨다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얻게 되면 오직 예수님이 하셨음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3:8절에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그러므로 신기한 능력을 보거나 사람을 보고 교회에 다니시면 곤란합니다. 사람의 영향력으로 믿음을 가졌다면 가짜 믿음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이 교회 좋다더라, 저 목사님 능력 있다더라, 기도를 많이 했더니 하나님이 축복하시더라, 교회에 바쳤더니 복 주시더라는 소문으로 다니거나 조건을 따지는 교인들은 전부 가짜입니다. 사람이 드러나면 안되지요.

 

진짜 신자는주님께서 믿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신 일입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이니까요. 이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으셨나요?

 

-전도서 강해 32②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