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께서 자기가 맡은 교회의 안수 집사님이 뇌종양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니 기도해달라는 단톡방의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소원성취 되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 병을 얻게 하신 이가 하나님이라고 한다면 기도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병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낫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그 분의 뜻에 맡기는 것이 그의 백성이라는 증거가 되지 않겠습니까? 낫게 하시든 아니든 백성은 왕이 하시는 일에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먹으면 편안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어떤 이에게 병을 얻게 하셔서 일찍 데려가시겠다는데 손사래를 치면서‘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한다면 얼굴이 사나워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 못하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해달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왕이니까요.
자기가 왕이라고 하는 자들은 진정한 왕을 모릅니다.
-전도서 강해 34강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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