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일반이라(전9:1-4)
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본즉 의인들 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 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 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 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 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4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오늘 본문에 모든 사람은 똑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능력의 차이나 생활 수준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인간과 인간사이의 수준이지 하나님이 보실 때는 모두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보시면‘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이 말씀은 아무리 선하게 살든지 악하게 살든지 모든 사람의 결국은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주님의 손안에 있는 미래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내가 내일은 무슨 일을 하지?’라는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내일은 주님은 어떻게 일을 하시지? 라는 말이 옳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미래가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착각하는 수가 많지요. 주님 중심이 아니라 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행 17:30-31절에‘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이 말씀은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천국에 가고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천국에 데려갈 것이고 미워하는 자는 지옥에 보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정하신 미래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그 미래는 바뀌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천국은 어떻게 갑니까? 라고 물으신다면‘주님이 사랑하시는 자만 천국에 갑니다.’라고 밖에 다른 답은 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산다면 헛수고 하는 것이라고 본문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성공과 부를 위해서 사는 것이나 구원받는 일도 같습니다.
본문 2절에‘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이 말씀에서 무엇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없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함에 따라서 결정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래는 우리가 아무리 바란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의인과 악인 중에 누가 되고 싶으신가요?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않은 자 중에 누구를 택하시겠어요? 예배를 드리는 자와 예배를 드리지 않는 자 중에 누구를 택하시겠습니까?
분명히 의인과 깨끗한 자와 예배를 드리는 자로 살고 싶으실 겁니다. 왜일까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인데요. 교회를 수십 년 다녀도 천국 가는 것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믿는 사람은 수없이 많습니다.
지난주에 차를 타고 가면서 기독교 방송을 듣는데 어느 목사가 말하기를‘신자는 꿈을 가져야 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내를 해야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꿈을 이루게 하실 것이다.’라는 멘트를 듣고 참 씁쓸한 기억이 있습니다.
천국은 예수님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예수님과 하나님이 이미 결정하신 상태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감히 끼어들 틈은 없습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는 기쁜 소식이어야 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복음으로 들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까요? 그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구원은 죄인에게 임하는 것이지 잘났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죄인임을 안다고 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미래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도 헛된 것이고 미래를 걱정하는 것도 헛된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사형을 앞둔 사형수가 내일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내일 무엇을 할 것이라는 계획이 없는 자유함은 깃털보다 더 가벼운 것입니다.
‘나는 내일을 위하여 오늘 하나님께 사랑받는 행동을 해야 해. 선하고 양심 바르게 살아야 해. 예배를 빠지지 말아야 해.’라고 하는 것은 만약에 못하면 내일이나 장래에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아직 자신의 가치를 믿는 어리석은 자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죄인임을 모르는 자가 선한 일을 하든지 악한 일을 하든지 다 똑같은 것입니다.
죄라는 것은 십계명을 못 지키거나 윤리나 도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믿고 사는 그 자체를 말합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 내일을 맡기면서 살 수밖에 없음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과 그 죄를 용서해주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인 줄 아시고 감사하면서 오늘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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