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줬더니...

박성산 목사 2017. 7. 17. 17:46

 어느 5살배기 꼬마가 강가에서 놀다가 그만 물에 빠졌습니다.

물살이 세기 때문에 그 꼬마는 허우적거리면서 물살에 떠밀려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생명을 걸고 그 꼬마를 구하기 위해서 강물에 뛰어 들었습니다. 다행히 꼬마를 무사히 구해서 강가로 안고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 꼬마는 바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구해주신 분에게 말하기를 '아저씨,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가진 것은 이것 밖에 없어요.'라며 100원을 건내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생명을 걸고 강물에 뛰어든 그 분의 마음은 어떨까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조건없이 구해주셨는데 우리는 왜 자꾸만 갚으려고 할까요? 은혜라는 것이 갚을 수 있는 것이라도 되는걸까요?

 

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은혜를 갚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은혜를 갚고자 한다는 자체가 예수님의 은혜를 발로 밟는 행위가 된다는 것을 왜 모를까요?

정말 은혜를 안다면 평생을 감사와 함께 은혜를 그저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