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심판은 교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박성산 목사 2018. 7. 22. 23:55

 벧전4:17에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라는 말씀이 나오는데요.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은 다른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베드로사도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우리에게 양해를 구하시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일방적으로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심판하실까요? 본문 9절에 보시면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난과 미움을 받는 성도는 구원을 얻고 나머지는 심판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미움받기 위해서 태어난 삶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동역자들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이유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할 수 없는 속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오히려 하나님에 대해서 반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데요.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도 나를 위해서 있어야 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죄인이 천국에 가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기만을 사랑하는 죄인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교회입니다. 마지막 심판이 오더라도 신자들이 교회에 숨기만하면 안전하고 보호막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부터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강해 143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