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욕심을 채워주는 것이 표적과 기사입니다.

박성산 목사 2018. 8. 19. 21:49

 오늘 본문 28절에서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찌니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데 ‘주검’이라는 말은 시체를 말합니다. 생명이 없는 시체에게 거짓 그리스도들과 가짜 선지자들이 교회를 세워놓고 사람들의 영혼을 유린하고 농락하기 위해서 마구 달려들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이 24절에 나오는데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상상하기 힘든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서 택하신 자들까지 마음을 미혹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리와 관계없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 자기의 뜻을 만족시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그 문제를 어떤 목사가 ‘그 문제를 제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고 하면서 기도를 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이 바로 표적과 기사입니다. 사람들의 욕심을 마구 채워서 하나님에 대하여 오해하도록 말입니다.

 

자식문제, 물질문제, 가정문제, 장래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이 세상이 살만한 곳으로 영원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 마귀의 표적과 기사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게 한 거짓 선지자나 거짓 그리스도는 자기를 숭배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하게 만드는 것이 표적과 기사를 체험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마태복음 강해 146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