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144,000명에게 속하는 자

박성산 목사 2021. 9. 22. 18:12

 시 23:1-6절에 보시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양은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릅니다. 목자가 인도하는 대로 갈 뿐입니다. 목자가 없는 양은 목숨이 위험하지요. 양은 목자가 인도하는 대로 가는 것만큼 편한 것이 없습니다.

 

목자만큼 양을 잘 아는 이가 어디 있을까요? 어디가 아픈지, 어느 곳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아시는 분은 목자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시편기자의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시온 산에서 주님과 함께 서게 되는 144,000명에 속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수는 영적인 숫자이지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자기 백성에서 단 한명이라도 추가할 수도 없고 뺄 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어린양을 따라가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결심과 결단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수에 포함되는 것은 우리의 소관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신앙을 우리가 하기 나름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에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나오니까 ‘회개만 하면 되는구나’로 착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을 이런 시각으로 보시면 인간적으로 노력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는데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천국에 못가는 것으로 믿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우상을 섬길 수밖에 없고 매매할 수밖에 없음을 여러분은 아실 것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립니다만 구원은 우리의 소관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은 숫자도 이미 확정된 것인데 그들을 ‘남은 자’라고 합니다.

 

- 계시록 강해 61강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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