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성도가 이런 경험은 필요합니다.

박성산 목사 2021. 11. 15. 13:42

 욥이 아들 일곱이고 딸이 셋이 있어서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았더라고 욥기 1장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열 명의 자녀들이 하루에 다 죽어요. 그 많은 재산도 다 없어지고 맙니다. 흔치 않은 일이지요. 이런 저주를 당한 욥에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욥 38장에서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욥은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은 단지 티끌에 불과하고 망해야 하는 존재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욥의 자녀와 물질을 주었다가 빼앗아 가신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해 왔던 모든 것이 결국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해왔던 것이라는 것을 모든 것을 잃고 난 후에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모든 것을 잃는 경험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계시록 강해(67)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