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단에 넘어가기 쉬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교주를 신격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보수교단에서도 교인들에게 맹세, 결단하라고 다그치는 교회는 많지요.
저는 여러분에게 헌금을 강조한 기억은 없는데요. 하라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니지요. 그런데 헌금을 하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복과 저주를 여러분에게 꺼내 놓으면 됩니다.
십일조를 하면 복을 받을 받되 천대에 이르기까지 받을 것이고 안 하면 저주가 임할 것이고 자손 대대로 앞길이 막힐 것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일까요? 복 받기 위해서.
그러니까 십일조를 떼먹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 맹세를 하고 결단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복과 저주는 누구 하기 나름이라고 믿는 것일까요? 이런 사고방식으로 하는 신앙은 모두 가짜입니다.
복과 저주는 하나님의 소관이지 사람의 행동으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그리 믿는다면 미신을 믿는 것이나 뭐가 다를까요?
나는 신이다라는 영화를 보시면 교주에게 속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으면 천국에 못 간다고 믿는 겁니다. 그래서 교주가 하나님이라고 하니까 그 사람의 말을 따를 수밖에요. 말을 잘 들어야 죄를 안 짓는 것이 되니까요.
천국에 가는 것은 죄를 안 지어야 가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나 그것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고 탐욕을 부린 교주나 별 다를 바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셔야 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일은 주님의 뜻으로 일어난 일이지 내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벌어질 모든 일들은 주님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에 우리가 맹세를 하든, 하지 않든 아무 상관이 없고 주님의 뜻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계획과 걱정거리들 그리고 그로 인한 말들은 하나님 앞에서 부질없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와같이 믿는 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전도서 강해 21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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