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산 자의 하나님...

박성산 목사 2018. 4. 1. 23:25

 예수님은 하나님이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32절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그들이 죽은 뒤에 부활시키는 것뿐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살아있을 때부터 부활의 하나님이 동행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지금도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천국에 있으니까요.

 

이삭과 야곱도 그들이 살아있을 때부터 늘 함께하시고 하나님의 뜻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처음부터 은혜로 산 것이지요.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가 아브라함이고 이삭이며 야곱인줄 믿습니다. 그래서 살아있을 때에도 하나님과 끊어지지 않고 죽어서도 끊어지지 않는 것이야말로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롬14:8절에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는 고백이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고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인생을 자기의 것이라고 여기면 어려움이 왔을 때 좌절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을 갖기 쉽다는 말씀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인생을 살고 싶은데 왜 도와주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라고 믿어지는 사람은 성령의 권능으로 그 분의 인도하심으로만 살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뜻이 아니고 말입니다.

 

-마태복음 강해 130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