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강해

값없는 생명수(99)

박성산 목사 2022. 9. 25. 21:08

값없는 생명수(22:16-17)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 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 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 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오늘 말씀은 교회들을 위하여 천사를 보내서 증언하게 하시고 값없는 생명수를 마시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만든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성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교회가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본문의 내용을 다르게 말씀드리자면 교회가 아니면 천사의 증언을 들을 수도 없고 생명수를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생수를 먹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증거를 얻었는데 이들을 가리켜서 스데반 집사는 광야교회라고 했습니다.

 

2:28-32에 보시면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이 말씀은 세상의 마지막 때가 오기 전에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장래의 일을 말할 것이고 늙은이는 꿈을 꾸고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들이 바로 교회라는 말씀인데 교회는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이 임하시는 그들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31절을 다시 보시면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하나님이 성령을 언제 주시는가 하면 마지막 때에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미 성령을 받은 교회가 있다면 마지막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종말이 되기 전에 성령을 받은 교회만 구원하고 나머지는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성령을 받은 사람과 받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궁금하실텐데요. 성령을 받은 사람은 요엘 2장에서 나와 있는 것처럼세상의 마지막 때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는 의식을 갖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세상을 긍정적인 희망을 갖지만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성령이 세상을 마무리 하시려고 자기 백성에게 임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세상을 긍정적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나 여러분이 아무 공로없이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은혜를 입었다면 더 이상 자신에게 희망을 걸지 마세요.

 

세상의 낙은 없습니다. 즐거움이 있더라도 잠시이지요.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순간입니다.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지요. 그래서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세상에 희망을 걸고 내일을 위해서 꿈을 꾼다면 마지막 때인 것을 아직은 믿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내일을 기대할만하고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에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에는 아무 대가없이 주고받는 것이 없지요. 지나가는 거지에게 천원짜리 한 장 주더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기억을 하는 법입니다. 나중에 자기도 어려울 때 누군가가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생명수의 값은 필요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조건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씀이지요. 또한 이 말씀은 세상의 그 어떤 값을 치룬다고 할지라도 살 수 없다고 하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명수는 하나님의 것이니까요.

 

하나님에게 자신의 소중한 것을 바치고 생명수를 얻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값없이 받은 생명수를 받은 자는 세상 사람들이 값어치 있다고 믿는 명예나 권세, 부자되기.. 이러한 것들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순간적으로는 기쁠 수는 있으나 의미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생명이라고 하는 그 어떠한 대가를 치루어도 살 수가 없는 엄청난 복에 대한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하신다는 것입니다.

 

생명은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 분의 마음대로 주실 자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원에 가서 금식기도하고 떼를 쓴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닙니다.

 

5:28-29절에 보시면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여러분이 생각을 해보세요. 죽어서 무덤에 있는 자들을 생명의 부활로 또 어떤 이들은 심판의 부활로 하실 분이 과연 누가 있겠는가 하는 것을 말입니다.

 

생명은 오직 주님에게만 있는 것을 믿는 그들을 하나님은 교회라고 부르시고 값없이 주신 생명수를 마신 자마다 생명의 부활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진리에 뭔가를 더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믿는 은혜가 임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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