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에서 한마디

성경을 읽을 때...

박성산 목사 2025. 2. 24. 14:29

 하나님은 도를 닦는다고 깨달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산기도나 금식한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숨어계시기 때문에 스스로 나타나실 때만 진짜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지 않고 사람의 상상으로 다듬어 놓은 하나님은 백 프로 가짜입니다. 사람들이 마음에 두고 자기들이 원하는 하나님은 무조건 사탄이 조작해 놓은 가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9장에 보시면 사울이 다메섹에 내려가는데 숨어 있는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사울은 바리새인중에 바리새인이고 하나님에 대해서 자기보다 순종하고 완벽하게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없다고 믿으며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나타나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때 사울이 하는 말입니다.

 9:5절에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주여라는 말이 대단히 중요한데요. 놀라서누구십니까?’주여 누구십니까?’는 완전히 다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주라고 믿고 순종해왔는데 지금 나타난 당신이 진짜 하나님이라는 말입니까? 내가 이단이라고 잡아죽인 스데반 집사가 믿던 그 예수님이 바로 진짜 하나님이라는 말입니까? 그러면 이때껏 믿어왔던 하나님은 가짜라는 말입니까?’라는 뜻입니다.

 

진짜 하나님을 만난 사울은 그 이후에 바울로 이름을 바꾸었고 그 인생의 모든 고백과 예수님으로부터 듣고 보고 깨달은 계시는 고린도전후서, 로마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디모데전후서 등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썼던 성경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하면주여,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이 진짜입니까? 바울이 만났던 그 분이 맞습니까?’라는 질문과 확인을 하며 하나님과 독대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할 것입니다.

 

-출애굽기 강해 8강 중에서-